드라마 사내맞선 줄거리 및 결말, 원작, ost 정보

드라마 사내맞선은 SBS에서 2022년 초 방영한 웹소설 원작의 드라마이다. 안효섭과 김세정이 주연을 맡아 달달한 오피스 로맨스를 펼쳐주었고 입소문을 타 점점 시청률이 상승했다. 12부작의 짧은 미니시리즈로 스피드 한 전개를 통해 더욱 사랑받은 작품이다.

 

줄거리 및 결말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의 클리쉐를 이렇게 유쾌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 모든 시청자들이 시작과 동시에 결말까지 예측가능했었는데도 시원한 전개에 코믹함을 가미해서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재벌 친구 대신 대타로 재벌 3세와 맞선을 보게 된 가난한 집의 딸, 김세정 배우가 맡은 신하리에게 재벌이면서 그 회사의 사장인 안효섭 배우가 맡은 강태무가 속절없이 빠져들게 된다는 내용이다. 또한 친구 역의 설인아 배우가 김민규 배우와 훈훈한 비주얼로 사랑에 빠져서 메인 커플 못지않게 서브커플도 꽤나 인기를 누렸다. 아이돌 출신의 김세정 배우가 찰떡같은 연기력으로 1화부터 주목을 받았다. 맞선을 보자마자 대타인 여주인공에게 결혼하자고 하는 사장 남주인공 때문에 시작부터 거짓말을 연속적으로 하게 된 여주인공은 곤란을 겪는다. 이후 맞선 대타이며 자신을 거짓말로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주인공과 티격태격하며 계약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12화의 짧은 스토리가 아쉬울 정도로 탄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주인공의 첫사랑이나 남주인공의 아픈 과거,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가족 간의 정이 지루하지 않게 삽입되어 있어 매화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여주인공이 얄미운 친구들에게 재벌 남자친구로 한방 먹이기도 하는 시원한 장면도 있고 첫사랑에게 실연당한 후 남주인공에게 위로를 받는 등 점점 사랑이 커져가는 모습을 귀엽게 그려냈다. 유치하면서 밝고 명랑한 내용이라 시청자들이 더 좋아하기도 했다. 게다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엔딩도 중요시하는 요즘의 시청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작품이다.

 

원작

원작은 동명의 웹소설로 웹툰, 드라마로 다양하게 리메이크 되었다. 웹소설, 웹툰, 드라마 셋 다 성공할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스토리이다. 웹소설의 작가는 로맨스를 통해 현대인을 치유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많은 독자들이 함께 치유받으며 큰 사랑을 받게 된 것 같다. 물론 클리쉐적 스토리를 본인의 필력으로 읽기 쉽고 발랄하게 표현해 낸 작가의 능력이 가장 크다. 게다가 작가도 인정할 정도로 드라마가 원작을 충실히 구현해 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의 해외반응도 넷플릭스에서 세계 5위를 하는 등 뜨거웠다고 한다. 웹소설과 웹툰이 있는 상태로 제작되어서인지 연출도 웹툰과 비슷한데 그러한 유치한 듯 깔끔한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웹툰도 거래액 1위를 달성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책으로 발간되어 있는데 사내맞선만큼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면도 있다.

 

OST 정보

감성 듀오인 멜로망스가 불러서 더 유명해진 사내맞선의 ost는 '사랑인가봐'이다. 발매 직후부터 약 7개월 간 멜론의 ost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히트곡이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노래가 그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간 것이다. 멜로망스의 달콤한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더 인기를 끈 이 곡은 드라마 중간에 삽입되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멜로망스를 'ost 대통령'이라고 불리게 해 주었다. ost 제작사는 드라마 제작사에게 드라마 중간에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삽입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 후로도 반복 노출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드라마 제작사 측에서 이 요청을 모두 수용해 주면서 드라마와 주제가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 주제가는 2022년 다양한 가요제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다른 방송에서는 아이돌 출신의 김세정과 듀엣 무대를 하기도 해서 시청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다. 게다가 이 곡은 멜로망스가 작사와 작곡까지 한 곡이라서 저작권 수입도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사내맞선의 해외 인기에 따라 그 노래 또한 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가졌으므로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고 볼 수 있겠다. 앞으로도 이 주제가가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