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여행기 #6. 아미아나 요가-공항택시-나트랑깜란공항

이제 나트랑 여행의 마지막 날, 조식 먹고 짐 싸서 집가기가 끝이에요... 인천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인 VJ838은 16:05에 출발하거든요. 12시에 체크아웃하고 바로 공항으로 가서 출국수속 해두면 딱 일것 같았어요. 간김에 남편이 면세점에서 양주도 산다고 하고요... (비엣젯은 기내 면세점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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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아나 모닝요가

 아미아나의 모닝요가를 야무지게 이용.. 부지런한 한국인들밖에 안모였어요. 근데 왜 헬스룸에서 하죠? 나도 바다보며 요가하고 싶다.... 언제부터 바뀌었지 당황... 자연풍경 앞에서 하는 꿈은 사라졌지만 벌금 40만동이니까 가봅니다..

그래도 1시간 스트레칭 하니 좋더라고요! 그치만 아미아나 요가 기대하고 오시지는 마셔야....🥹 야외 요가가 아니라니.. 충격..

 

 

아미아나 조식

요가 끝나고 방에 올라가서 (룸과 헬스룸이 같은 신관인게 장점..) 옷 갈아입고 마지막 조식 먹으러갔어요. 향신료에 취약한 저는 오늘두 와플이나 털었습니다.. 커피는 계속 리필함.. 카페인을 좋아해요..

공복 운동 마치고 조식 하니까 좋더라고요! 아미아나 조식은 거의 메뉴가 바뀌지 않아서 혼자 이 조합 저 조합으로 먹어야해요.. 마지막날에는 기운도 없어서 그냥 가장 잘 먹었던 와플이나 먹고 나왔어요. 남편은 쌀국수 육수가 바뀌었담서 좋아하더라고여

방에 돌아와 짐 다 싸고 나니 이렇네요... 캐리어 저울로 재보니 50KG 아슬하게 맞췄더라고요. 정말 대단해...이날부터 연휴가 또 시작이라 호텔에 사람이 몰리는지 너무 시끄럽고... 방음이 안된다는게 느껴졌어요. 특히 복도에서 하는 소리 다들리구 왜 복도에서 소리지르고 뛰어노는지.... 그래도 마지막날이라 깨어있기도 하고 다행이었어요.
 
 

아미아나 체크아웃

후기에서 체크아웃 시간에는 사람이 몰려서 체크아웃이 1시간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미리 택시를 12시반에 예약해뒀기 때문에 12시 맞춰나가면 안될거같더라고요.. 11시에 나왔는데 캐리어 부대가 많아서 버기 경쟁도 심했어요. 캐리어 들구가니까 택 붙이구 로비에 미리 갖다놔주더라고여. 버기 자리 너무 없으면 캐리어만 보내고 슬슬 걸어가도 될 것 같아요. 11시에 가니까 체크아웃 바로 해줘서 10분 정도만에 체크아웃했어요. 6일 간 풀바에서 170만동 정도 썼더라고요. 남은 짤짤이 동 여기서 털고 나머지는 카드로 결제했어요.

 

체크아웃하고 풀사이드바에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근데 조식이랑 메뉴가 똑같아서 보자마자 질려버림....

 

아미아나-공항 택시

전날 예약한 나트랑 택시 아저씨에게 차 번호도 여쭤보고요! 출발했다고 톡도 보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영어 못하는 저와 비슷하게 영어 해주심.. ㅋㅋㅋㅋ 12:30에 예약했는데 거의 12:20 쯤 오셨어요.

 공항 가는 길... 아미아나에서 거의 1시간 정도 걸렸고요. 베트남은 나무를 이렇게 초코송이 처럼 깎아두더라고요. 넘 귀여워서 한장 찍어놨어요..근데 택시타고 공항가는데 에어컨이 넘무 약해요. 나트랑은 신기한게 현지인들은 안더워하고 오히려... 추워하는거같더라고요..? 털옷에 털모자 쓴 사람들두 종종 보여서 놀라움...

 

 

나트랑 깜란공항

비엣젯의 악명 높은 수화물도 우리를 막을 순 없다.. 50KG 야무지게 맞췄고요.... 들어가자마자 면세점 보여서 양주 샀는데요. 2병 사면 10% 추가할인해주고, 롯데 면세점 회원은 5% 할인이라 무려 15% 할인 받았어요! 금액대도 괜찮았고요~! 시내에서 양주 구입 못하신 분들은 여기서 구입하셔도 될것 같아요.

로투스라운지 구경갔다가 후기를 위한 사진만 얼른 얻고 나왔어요.

 

탑승게이트 근처에 충전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서 좋았어요. 깜란공항 인심 좋구만?

화장실과 콘센트만 가깝다면 어디든 두렵지 않은 한국인..

인천공항에서 입국수속할때는, 큐코드를 작성하시거나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 하시면 되는데요. 저희는 건강상태질문서(비행기에서 나눠줌)으로 했어요. 지난번 사이판 여행에서도 큐코드가 오히려 더 오래걸린걸 봐버렸거든요.. 이번에도 역시나 이게 나았음.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타고 도착동으로 돌아와서 차 찾고 집으로 갔어요! 이 날 비행은 그래도 중간에 잠들어서 덜 힘들었어요. 비행기 안에서의 숙면이 참 중요한거였어요... 착륙 후 수화물 찾고 수속하다보니 1시간 정도는 잡아먹더라고요. 일정 짤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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