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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사실 상 여행 마지막 날... 캐리어도 싸야하고 기념품도 정리해서 가져가야하고요~ 캐리어 큰 짐은 닫아둬야 비엣젯 수화물 결제도 미리 해두고 (결국 20kg+30kg 추가했어요. 10만원..) 체크아웃하고 나갈 수 있어서 신경 쓴 하루에요.
아미아나 스노클링
프라이빗 비치에서 본스치킨(메인게이트로 주문, 배달비 5만동) 주문시켜서 먹었어요. 망고 서비스까지 주셔서 넘나 감사한... 타이거 맥주에 시원하게 한식 먹으니 넘 좋더라고요~
키즈풀가서 짠기 씻어내는 중.. 얕아서 애기들 놀기 좋아보여요..
수영하고 방에 돌아와서 한식 또 찾음... 바다소리에서 나온 건조반찬인데요. 아이맛 세멸치 와 매운 황태채! 둘다 조물조물 비벼서 먹기 좋았어요.
로컬마사지
온시스파/라운지스파 둘 다 가봐서 이번에는 로컬마사지샵으로 가보고 싶었어요. 비스파/원스파 모두 서칭했는데 킴뷰티가 가장 후기가 좋은 것 같아서 예약해봤어요. 사장님이 베트남 분이지만 영어가 되서 카톡으로 예약하면 되더라고요~
당일 예약이긴 하지만, 미리 예약했는데 그랩이 너무 막히더라고요. 5~6시 쯤에는 베트남도 막힌다... 그래서 아미아나에서 시내까지 이 날도 40~50분 걸린 것 같은데 미리 연락해서 늦는다고 했더니 연락줘서 고맙다고! 왕친절한 킴뷰티..
김청이 닫았길래 김빈에서 환전하고 걸어갔어요. (둘은 어차피 금액도 같음) 정말 로컬 같은 시장을 가로지르면 금방이더라고요. 10분정도 걸어갔어요.
처음에는 킴뷰티앤스파가 아니라 킴 게스트하우스 라길래 아닌 줄 알았어요..ㅋㅋ 근데 쪼끄맣게 킴뷰티 써있음.
약간 리얼 로컬의 모습에 멘붕온 듯한 남편의 모습...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두셨더라고요. 웰컴티 대신에 생수 주시는데, 저는 정체불명의 차보다는 오히려 직접 따서 먹는 생수가 안심되었어요. 계속 물갈이로 고생중이니까...
저는 8번 핫스톤 90분(33만동) 남편은 6번 전신 90분(30만동) 으로 예약했어요. 로컬이라 그런지 90분인데 확실히 싸죠? 다른곳 60분도 안될 가격으로 90분 마사지 받을 수 있어요!
역시나 족욕부터~ 그래도 한국식과 차이는 있는데요. 한국식은 선택권(어느 부위를 중점으로? 오일 향 고르기 등) 을 주는데 여기는 그런거없음 걍 오일 알아서 발라줌..
베트남 건물특징, 역시나 위로 길죠. 계단 올라가면 시원한 마사지룸 나와요.
정말 후기대로 엄청 시원했어요 아플정도로.. 힘 엄청 주더라고요. 근데 압 위치에 힘을 줘서 좋았음.. 👍
근데 갑자기 가운도 안주고 빨가벗으라고 해서 놀라긴 했는데요..? 완전 만족했어요!!! 마음에 드니까 그런 디테일한 건 지적하지 않기로 해요.. ㅋㅋㅋ
근데 마사지오일을 바로 닦아주지 않고 흡수시킨다음에 맨 마지막 옷입기 전에 닦아주거든요?!(이게 한국식 스파와의 차이점인것 같아요. 다른 곳은 알러지 일으킬까봐 바로바로 닦아내거든요) 근데 심한 알러지 피부였는데 저는 안올라왔어요.
얼마나 만족했는지 저렴한 스파 찾아서 33만동에 90분 마사지 받은 제가... 무려 5만동을 팁 드림.. 5만동에 너무 감격해하셔서 저두 감격함.. 제 머리도 땋아주심..😍 골목길 안쪽에 간판은 게스트하우스라 찾기 어려웠지만..ㅋㅋ 정말 만족했어요.
콩카페
너무 덥기도 하고 롯데마트 가야하는데 그랩이 잘 안잡히더라고요. 너무 시내 한복판이면서 피크타임이어서 5만동에도 잘 안잡히는 그랩에 걸어갈까 하는 중 이었어요. CCCP커피와 양대산맥이라는 콩카페가 바로 앞에 보이길래 한잔 사먹어보았습니다! 그 맛을 비교해봐야하니까😆
근데 실망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냥 CCCP랑 콩카페랑 맛 똑같아요. 둘다 베나자 카드로 할인되고요~! 일정 상 가까운 곳에 있는 곳 가셔도 될 것 같아요!
베트남 자전거 씨클로
그다음에 그랩도 안잡히는 김에, 씨클로 경험해보고 싶어서 남편이랑 같이 롯데마트 가는 씨클로 흥정해서 탔어요. 처음에 물어본 분은 15만동 불렀는데 그 옆분이 10만동이라는거에요..? 일단 10만동이면 되겠군.. 파악 후 뒤돌아섰어요. (그랩은 5만동임..)
다음에 길 가던 씨클로 잡아서 10만동 2명! 확인받고 탔는데요. 계산하고 내릴때 1명당 10만동? 이럼서 찔러보더라고요. 단호하게 투피플 십만동(한글로 말해도 알아들으심) 하니까 머쓱하게 돌아서심ㅋㅋㅋ
롯데마트에 내려주셔서 결제까지 완료한 모습! 기억하자 투피플 십만동!! ㅋㅋㅋㅋ 베트남와서 한번쯤 씨클로 타봐도 좋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엄~청 빠르고 시원했어요.
씨클로 흥정팁!)
타기전에 10만동인지 100만동인지 확인 철저히 하고, 1명 당이 아니라 2명 모두 10만동이라고 확인 후 타기!
최소금액이 10만동부터 시작하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 물어본 분한테 시세 파악하시고 다음 분한테 타시기!
롯데마트 골드코스트점
롯데마트 폐점이 10시인데 9시에 도착했거든요. 1시간이면 기념품 쇼핑은 충분하더라고요! 정말 조금 담는다고 담았는데 400만동.. 그래도 롯데마트는 카드 되니까요?! 다행이었어요.. 근데 딱 10시에 닫는게 아니라 9시 30분쯤 슬슬 폐점 준비하니까요..
계산대 옆에 크레이지 망고 드실 분들은 미리 주문해서 드세요!!! 저는 9시 40분에 나가서 주문하려니까 마감했더라고요..
여행자들을 위한 기념품 코너가 따로 모여져 있어서 물건 담기가 더 쉬웠던 것 같아요! 일단 저희처럼 급하신 분들은 3층 기념품 코너(망고젤리, 패션후르츠청, 건망고, 견과류, 과자 모두 모여있음)를 먼저 찾으시고 3층 에스컬레이터 쪽에있는 MERITO 커피콩초콜릿도 담으신 다음에! 4층가서 위즐커피, 코코넛 커피 등 담으시면 됩니다!!
방으로 돌아와서 남편이 군대에서 배운 뽀글이 해줬는데요.. 저렇게 야무지게 쫌매가지구 젓가락으로 고정까지.. 감격해버림.. 물양도 딱이었구요..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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