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5. 10.

    by. 디-드래곤

    환상의 바닷길 바다와 하늘과 바람과 함께 걷는 길~

    나는 오늘 강원도 영덕 해파랑길 블루로드 B코스를 걷는다.

    인천에서 영덕까지는 좀 멀다~! 그래도 간다~!

     

     

    해파랑길 21코스: 해맞이공원

    해파랑길의 21번째 코스이자 영덕 구간으로 블루로드 B구간이다.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오보해변과 경정리 대게탑을 지나 축산항에 이르는 구간을 말한다.

    작은 숲길과 끝없이 이어진 해안길로 어촌마을과 해변을 지나는 조용한 코스이다.

     

     

    등산코스

     

     

    오늘 코스는 영덕해맞이 공원 ~대탄해변~노물항~ 대게원조마을~ 죽도산전망대 까지 가기로 한다.

    점심 먹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5시간 소요 예정이다.

     

    출발~~~~~~!

     

     

     

    교통정보

    아침 5시부터 서둘러 동막역에 가서 등산 버스에 한자리 차지하고 떠나본다.

    11시 30분에야 영덕 해맞이 공원에 도착했다 버스로 5시간 달려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영덕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도보로 700M만 걸으면 된다.

     

     

     

    코스 설명

     

    우리 앞에는 보험회사 직원들의 단합대회 참석으로 한 팀이 와 있었다.

    멀리 있는 이곳 영덕에서도 사람이 바글!!(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항상 어디 가도 줄서는게 익숙한~ 나의 세대, 베이비 부머 세대!

    운명적 기다림!!!

     

    단체 사진 촬영하고 이제 죽도산 전망대까지 15.5km 가보자

    화이팅~~~~~

     

    해맞이 공원  ~~~ 영덕대게을 상징하는 대게 다리조형물

    트래킹 시작후 약20 정도 오면 약속바위가 있다

    길 옆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좋은 글도 있고

     

    약속바위에 대한 유래와 설명

    두 주먹을 서로 꼭 잡고 있다고 하는데 나는 어찌 잘 안보인다.

    나는 마음이 삭막해서 인가 

    아님 감정이 메말라서인가

    아님 눈이 어두워서인가

     

    그래도 약속바위는 앞으로도 천년 후에도 그자리에 남아 있겠지~  오늘은 나를 반겨 주었다 고맙게도~~~~

    2023년 노물리 별신 굿??? 아 풍어제이면서 안전기원제 같은 행사인가 보다.

    호기심에 안으로 들어와 봤다

    안전과 풍어를기원하는 주민들의 소원성취 무량기원 도량이다.

    장구와 징 소리 북소리로 어께가 들썩들썩하게  기분 좋은 마당놀이 같은 별신 굿당!!!

    노물리를 뒤로 하고 돌아서 나오니 경정 1리 마을 입구표석이 나온다 요기서도 한 컷 담았다.

     

    멀리서 내려다 보니 열심히 걷는 동료 일행들 잠시 여유를 가지고 옆길로(산길로 살짝 빠져봤다)

    길옆에 흐트러지게 핀 꽃 무슨 꽃일까   (검색을 해보니 갯완두 꽃일 확률이 98% 란다)

    그냥 지나온 조그만한 항구. 즉, 경정1리 항구.

    등대  요기서  하얀 등대와 붉은 등대가 있는데 왜 다른 색으로 했을까???

    내가 알기론 멀리서 배가 올때  요 두 등대 사이로 들어오라는 뜻이라던데요.

     

    평소 보기에는 이해가 잘 안됐는데

    멀리서 오는 배, 날씨가 나쁜 날 오는배, 밤에 들어오는 배들은 이 등대 사이를 찿아서 운행 한다네요~

    이재 경정3리 이정표을 보고 고고~~~

     

    보이는 화장실은 ㅋㅋㅋ 남여 공용  좀 깜놀했어요 신나게 볼일 보는데  안에서 여성이 벌꺽하고 문열고 나와 찔끔했어요.

     

    산행 후 식사할만한 곳

     

    돌고 돌아 걷고 걸어 축산항에 도착
    축산항 작은 마을

    역시 등산 트래킹의 하일라이트는 먹빵~

     

    청솔식장이라는 축산항에 주유소 앞에 있는 식당입니다.

     

    총무님이 미리 예약을 해놓아서 새벽부터 식당 사장님이 경매로 대구를 구매하여 메운탕과 지리탕으로 준비를 했어요~

    시원하고 담백해서 다음에 또 먹고 싶어요

     

    강원도 영덕 블루로드 B코스 완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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