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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맞이한 퇴직이다. 아직 쉬는 게 익숙지 않은지 갑자기 여행을 하고 싶어 진다. 퇴직한 동료와 영등포역에서 만나 대전에 있는 장태산으로 향했다. 아무 준비도 없이!
교통정보
영등포역에서 08:21에 ktx를 타니 대전역에 09:55에 도착했다!
대전역에서 장태산 가는 20번 버스는 09:50, 그다음은 12:05.
아!!!!
사전 준비 없이 오니, 5분이라는 간발의 차로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단다.
장태산 근처 식사할만한 곳
그래도 많은 게 시간이라 동료와 대전역 앞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우리는 눈빛만 봐도 뭘 해야 하는지 안다. 오랜 동료. 30년 된 묵은지 친구.
메밀전병에 막걸리~ 아~ 짠하다! 맛있다! 메밀전병, 메밀배추전과 함께 먹었다. (사진을 못찍어 아쉽다.)
구워주신 여사장님이 영월 분이란다 (어머니 고향!!!! 영월 늘 어머니가 당신이 영월 미인이라고 말씀하셨다 늘!!!)
대전장태산휴양림
20번 버스를 대전역 동광장 쪽에서 승차하여 1시간 조금 넘게 가니 장태산 휴양림 입구다.
메타세콰이아 나무 숲으로 이루어져서 정말 좋은 힐링 장소다
아직은 잎이 푸르지 않아 좀 을씨년스런 맛도 있지만 한적해서 말없이 힐링하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
메타세콰이아 나무로 숲을 이룬 산책길 옆 좋은 글들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5월부터는 여기도 줄 서야 될 듯!!!
동료가 일찍 나가자 해서 15:15 버스를 타고 대전역에 오니 또 할 일이 하나 있었다.
바로 선지해장국!!!
요기는 같이 간 동료가 금산 사람인데 대전에서 군사 학교를 다닐 때 늘 중앙시장 선지해장국을 즐겨 먹었단다.
참 싸다 싸!(2000원) 소주 몇 병에다 시장 분 들과
고향얘기 나누고 다음에 꼭 다시 오라는 정겨운 말씀을 뒤로하고 영등포 행 무궁화호를 탔다.
2023년 3월 6일! 하루의 일과가 마무리되면서 깊은 잠에 들 수 있었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숲체험
대전장태산휴양림은 숲체험도 가능하다.
대상 : 휴양림 이용객(가족구성원) 누구나
장소 : 만남의 숲
체험기간 : 연중주말, 휴일
개인준비물 : 물(식수), 루페 또는 돋보기 (소지하신 분에 한함)
프로그램 일정
09:50 ~ 10:00 일정소개 및 인사
10:00 ~ 11:00 숲체험
11:00 ~ 12:00 체험학습 또는 만들기
문의사항 : 042) 270-7897
대전에 들르면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장태산 방문해보시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은 숲체험과 섞어서 진행하셔도 좋을것같다. 그 후 대전역에서 간단하게 밥 한끼 챙겨드시는 코스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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