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3. 30.

    by. 디-드래곤

    영취산은 전남 여수시 증흥동에 위치한 510m 정도의 산이나 진달래가 붉게 물드는 비슬산, 고려산, 아미산 등과 같이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산이다.

     

    등산코스

                         
    소요시간: 약 6.7km 4시간 코스 간식 시간 포함  5시간 정도 소요 되는 봄꽃 나들이 등산
    등산코스: 돌고개를 들머리로 가마봉 -진례봉 -봉우재 -시루봉 -영취봉 -흥국사로 내려온다.

    돌고개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후 약 20분 정도 올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봉우재(임도) 길로 가면 지름길로 갈 수 있으나
    영취산 정상 이정표로 오름길로 가면 힘은 들어도 진달래가 만개하고 반겨준다. 우리는 그 길로 고고~!

    진래봉으로 가는 길이 붉게 물든 진달래 꽃

    올해는 개화 시기가 빨라져서 모든 꽃들이 일찍 피었다는데, 오늘은 운 좋게 진달래가 만개한 날!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하는 행운을 맞이하였다고 주장합니~~~~~다~!

    진달래 터널을 지나서 약 30분 정도 오르면 가마봉 이정표가 보인다.

    영취산 진래봉 (510m)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취산 진달래 불 붙은 붉은 산
    봉우재! 오늘은 시루봉으로 가야 하나, 이곳에 마음을 사로잡는 여수생막걸리 주점이 있어서 들렀다.

    우리는 일행이 모여 산행 축소 모의를 하고, 합의 하에 막걸리와 산 벚꽃에 취해야 했다.

    용왕전내에는 약수가 흐른다

    우리 선우(손주)의 건강을 축원하며 삼천 냥을 시주하고( 난 작은 돈이라도 정성이라 생각함) 물 한 모금에 목을 축이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려 한다.

    흥국사 내에 산 벚꽃이 예쁘게 피었다.

    영취산 흥국사 문을 나서면, 다시 속세로 돌아 왔다

    진달래축제

    기간: 23.04.01(토)~23.04.02(일)
    시간: 10:00~16:30
    장소: 흥국사 산림공원 및 영취산 일원
    요금: 무료
     
    벚꽃은 물론 진달래도 예쁘게 피었으니 영취산 진달래축제도 추천해 본다.
     

    산행 후 식사

    산행 후 맛집 탐방으로 이순신 장군님의 길로 찾아왔다.

    오늘의 방문식당은 7공주식당. 여기가 맛집이란다. 그런데 옆집도 그 옆집도 모두 장어탕과 장어구이 집이란다.

    사진 한 컷 하는 걸 잊어버리고 장어탕을 먹다 촬영하는 실례를 범하였다.
    처음 나온 장어탕은 정말 푸짐하였다...
     
    항상 목포나 여수 등 호남 지방에 오면 난 장어탕을 먹는다. 왜냐구요? 맛있어서요~!
     
    오늘은 단체로 등산한 후라서.. 나는 사실 장어구이를 먹고 싶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장어탕으로 마음을 달랬다.

    교동시장! 요 사진 앞쪽도 재래 시장이다.

    식사 후 교동시장을 구경했다. 반 건조 생선들이 정말 많았다. 저렴하고 맛있어 보여서 사고 싶었다.  
    하지만 참았다. 사가면 집에 가서 마나님한테 혼난다.
     
    오늘의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