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5. 4.

    by. 디-드래곤

    저는 인천공항 가는 길에 꼭 오마이걸-돌핀🎶 들으며 가거든요. 모두 여행 음악 하나 쯤은 있으시죠? 나트랑 여행 첫 날이라 몹시 설렜던 그 날의 기록을 풀어볼게요.

     

    -목차-

    1. 얼리모닝투어(베나자)

    2. 아미아나리조트 프라이빗비치

    3. 동호콴

     

    얼리모닝투어(베나자)

    비엣젯 VJ839를 타면 새벽 5시 30분쯤 떨어져서요. 입국심사 후 나와도 5시 50분.... 0.5박의 시내 호텔을 예약하던지 투어를 예약하던지 해야하는데요. 저는 베나자의 얼리모닝투어를 예약했어요. 달랏, 판랑, 무이네 등 다른 투어도 공항 픽업 가능해요! 근데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첫 날은 쉬어가는 의미로 얼리모닝투어로 예약했어요.

     

    코스는 공항픽업-조식(씀모이가든 쌀국수)-CCCP커피-김빈환전소-롯데마트-라운지스파 마사지 60분-롯데마트-점심(엇히엠 반쎄오)-호텔랜딩 으로 진행됩니다. 엄청 알차죠? 이 투어 한방에 맛집 다 털 수 있어요.

     

    공항에서 베나자 픽업 피켓을 든 가이드를 만나서 버스로 갑니다. 큰 관광버스 여서 캐리어도 전부 무리없이 가능했어요.

    나트랑여행기

    나트랑 시내는 섬처럼 다리로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피곤한 남편은 옆에서 잠만 잤지만 저는 열심히 영상을 담아보았습니다! 아침에도 오토바이가 엄청 많고 다들 하루를 일찍 시작하던 베트남😆

     

     

    팁) 왼쪽 "큰 지도 보기"를 누르면 구글맵 어플과 바로 연결됩니다! 즐겨찾기에 저장해두고 동선 짜보세요!

    베나자에서 아침은 쌀국수 집에 간다고만 알려줬는데,(커피는 사주지만 아침/점심은 자부담) 원래 가보려던 씀모이가든 일줄은 몰랐어요! 게다가 환전소에 들르기 전이라 달러 밖에 없어서 베나자에 문의했더니 가이드에게 빌리라고 했거든요. 씀모이가든은 카드가 되어서 빌릴 필요없었어요! ㅎㅎ

    아쉬운 점은 반쎄오가 유명한 집인데 푸드코트 같은 거였던지 반쎄오 파는 곳이 안열림... 저희는 포멍-국물쌀국수 메뉴와 오반미-구운 소고기 치즈로! 근데 쌀국수가 영 밍밍했고 반미는 괜찮았어요..

    그래도 베트남 음식에 대한 첫 인상이 아주 좋았어요. 위생도 괜찮았고요! 카드로 한화 만천원 정도 긁혔어요~! 

     

     

     

    팁) 왼쪽 "큰 지도 보기"를 누르면 구글맵 어플과 바로 연결됩니다! 즐겨찾기에 저장해두고 동선 짜보세요!

    다음은 CCCP커피 인데요. 나트랑에서는 콩카페와 양대산맥. 꼭 들러봐야할 카페죠! 저희는 역시나 코코넛커피로 시켰는데 넘넘 맛도리였고 당충전이 풀로 되어서 기운 차렸답니다. 베트남 MZ들은 박씨우가 유행이라던데 엄청 달다고 해서 도전 못해봤어요. 단거 잘 드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길..

     

    나트랑여행기

    CCCP카페에서는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을 주더라고요. 커피만 마시기엔 너무 긴 시간이라서 남편과 주변 한블럭을 구경했어요.

     

    다음 코스는 환전소로 유명한 김빈 금은방! 네이버 환율과 거의 일치하니까요. 저희는 100달러 짜리 하나와 5만원 권으로 10만원만 환전했어요. (결국 2번 더 환전하러옴... 지금 간다면 한화로는 25만원 할듯해요!) 그 앞 길건너 김청도 거의 똑같은 환율로 환전해준다고 하니까요. 둘 중 문 연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롯데마트 나트랑점! 나트랑 시내에서는 나트랑점과 골드코스트 점 2개가 있는데요. 나트랑점이 더 커요. 

    아무리 봐도 그냥 한국이라 똑같았어요.. 베트남은 잔돈을 안준다고 해서 롯데마트도 카드 결제했어요!

    한국 음식도 워낙 많아서 안 사오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호텔에서 먹을 맥주/물 샀고요. 간단한 맥주안주와 기념품 가져가기 전 시식 삼아 여러개 집어왔어요!

     

    이 날은 나트랑점에 갔지만, 그 다음에는 골드코스트 점에 갔거든요? 저는 나트랑점이 더 크고 좋은 것 같아요! 둘 중 선택이 가능하신 코스라면 꼭 나트랑점으로 방문해보세요~!

     

    라운지스파는 베나자스토어 1층에 있는 마사지샵이에요. 한국직원이 있고 한국말 다 통해서 완전 편하고요?

     

     

    얼리모닝투어에 마사지가 60분 무료로 포함되어 있어서 아주 편하게 받고 왔어요. 비엣젯 항공의 좁디 좁은 좌석에서 혹사 당한 몸을 쭉쭉 펴고 왔답니다... 로컬마사지샵에 비해 비싸지만 깔끔하고 위생적에다가 마사지 오일도 바로바로 스팀타월로 닦아줘서 괜찮았어요. (안 닦으면 알러지 올라올수있으니까 로컬 이용하시면 조심하셔요)

    끝나고 나니 베나자의 실물카드도 주더라고요. 나트랑 시내 맛집들 대부분 10% 할인되고 있어요. 완전 유용하니까 꼭 챙겨보세요. 요거 하나만으로도 얼리모닝투어 여러업체들 중 베나자 선택할 만 하죠? (광고는 아니에요..ㅋㅋㅋ)

     

    엇히엠이 나트랑에 2개 있거든요? 근데 구글맵에 여기밖에 안뜨네요.. 저희는 레갈리아골드호텔이랑 붙어있는 쪽에 다녀온것 같은데.. 아무튼 같은 맛을 내는 식당이니까 첨부해둘게요.

    가보고 싶었던 반쎄오 맛집이었는데 베나자 얼리모닝투어에 포함되어 있어서 완전 좋았어요. 푸릇푸릇한 인테리어도 이국적이라 사진찍기 좋을 것 같고요!

    반쎄오에다가 소스에 떡갈비가 담겨져 있어서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베트남 음식, 이러다가 한식 한번도 안찾을 수 있겠다며.. 거의 태국 급 맛집들이 즐비하더라고요.

    미니 상추가 정말 맛났어요. 계속 반쎄오에 엄청 싸먹음..

    분짜도 맛있고요.. 이거에 돼지고기 튀김도 시켰는데 다 존맛이었어요. 여기 괜찮더라고요.. 엇히엠..

    초토화 시킴.... 베트남 음식은 2인이가서 2개 시키면 너무 적겠더라고요. 항상 3개 시켜야 한다는 걸 여기서 깨달았어요.

    저희는 아미아나리조트로 드랍을 요청했어요. 10달러 추가였는데 보니까 택시 따로 잡아주더라고요! 아마 다른 리조트 쪽이랑 반대여서 이렇게 보내주시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 다 내려주고 우리 내려줄까봐 걱정했는데 아니었어요. 다행이죠? 다 마치고 나니까 한 12시정도 되어서 호텔에 도착한 것 같아요.

     

     

     


     

    아미아나리조트 프라이빗비치

    나트랑여행기

    이 날은 체크인하자마자 아미아나에 예약한 이유.. 스노클링 하러 뛰쳐나갔어요.

    나트랑여행기

    스노클링하다가 배고프면 풀바에서 주문해서 먹고요. 이 날은 치킨타코 시켰는데 감자튀김까지 퍼풱트! 다 맛났어요.

     

    나트랑여행기

    물고기 정말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어요. 물고기보면서 역시나 아미아나 예약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다음에 가도 아미아나는 꼭 일정에 포함시킬 거에요~! (원데이패스 까지 쓰기엔 아깝고요..)

     


    동호콴

    스노클링 끝나고 씻고 들어와서 쉬다가요. 배고파지면서 저녁으로 가까운 동호콴 다녀왔고요. 아미아나에서는 꽤 가까운 거리라 저녁 먹으러 슝 다녀오기 좋더라고요. 그랩 택시비는 5만동이 평균 같고요.

     

     

    안쪽은 에어컨 나오는 룸인 것 같고 야외 테라스 석도 있는데, 저희는 야외에 앉았어요. 베트남 밤바람이 꽤 시원하더라고요. 저희가 그랩에서 내리려고 하니 문열어주러 나오던 직원.. 정말 후기에서 보던대로 엄청 친절했어요!

    서비스로 나온 샐러드에요. 엄청 많이줌!

    새우갈릭버터구이! 꼭 시켜야한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맛났어요. 비닐장갑 야무지게 장착하고 다 까버림.

    갑오징어튀김/볶음면/맛조개구이 인데요. 셋다 꼭 시켜야한다는 후기 보고 시켰는데 맞아요. 다 시켜야해요... 그리고 2인이서 이렇게 먹었는데 다 먹고 나왔어요!!! 모래 씹히는 것도 없고 다 깔끔한 맛. 게다가 친절하기 까지! 동호콴 나트랑오면 한번쯤 코스에 포함시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