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6. 8.

    by. 디-드래곤

     

    정년퇴임, 퇴직이란 또 다른 마음을 같게 하는 시간의 기준점이 되는 듯하다.

    어제와 오늘이 같고 오늘과 내일도 같은 시간 이련만, 사람과 얽혀서 사는 사회적 룰에는 정해진 시간과 떠나야 하는 시간이 서로 묵약되어 있다. 지금은 내가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퇴직한 지 벌써 6개월째. 지금은 제도적으로 고용보험을 받고 있으니 어쩌면 여유 있는 날들 인지도 모르겠다.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의 일상을 맞이할 수 있으니 한껏 게으름을 피울 수도 또는 더 열심히 자기 개발에 정진할 수도 있는 선택의 여지가 있으니......

    오늘은 부평과 인천의 진산 계양산을 향해 출발해본다.

     


       계양산 등산 소요시간

     

    계양산은 1시간이면 등산 할 수 있고 둘레길은 쉬엄쉬엄 걸어야 하니 2시간 정도 걸린다.

     

     

       계양산 등산코스

    오늘은 계양산 4번출구 - 계양산 주차장 및 관리사무소 - 하느재쉼터 - 목상동 솔밭방향 계단 - 계양산 정상 - 계양산성 박물관으로 내려온다.

     

     

     

    계양산 등산을 위해 주차장은 장미문화원 쪽과 관리사무소 쪽 2개를 보통 자주 이용한다.

    나는 계양산을 갈 때는 계양역 4번 출구로 나가서 약 5분 정도 인도로 걸어가다 우측 계양산 방향으로 가면 주차장과 계양산관리사무소가 나온다. 여기서 시작하여  계단으로 턱에 숨이 차 오를 때쯤이면 요기 하느재쉼터에 도착한다.

    관리사무소에서 하느재 쉼터까지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

    하느재쉼터는 사거리다. 난 여기서 목상동 솔밭 방향 계단으로 내려간다.

    하느재 쉼터에서 정면 계단으로 내려가면 둘레길이 나온다

    무당골 사거리

    하느재에서 한 5분 내려가면 여기 사거리가 나온다 

    솔밭 방향으로 고고~~~~

    둘레길

    계양산은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지방자치에서 돈 좀 썼다는 얘기입니다.

    난 진정한 산악인은 아니어도 20여 년 정도 전국에 명산대천은 많이 다녀본 즉 화대종주, 불수사도북종주 이런 애기 정도는 할 줄 아는 정도는 되는데 ,

    산을 다니면서 아쉬운 점은 바로 산마다 나무계단, 데크로드 도로 위에 야자솔로 만든 돗자리 포장 등 참 정성껏 시민을 위해 포장해 놓은 이런 길이 좀 짠하다.

    그냥 자연스러운 돌계단이나 흙길을 잘 정비해서 비 오는 날 좀 신발에 흙도 묻고  불편해도 조심해서 걸어 보는 것이 나쁠 것 없지 않을까?

    지방예산 여기에다 많이 쓴 흔적이 보이면  우리 후손들은 뭔 돈으로 살아갈까!

    아~~~~ 나의 늙어가는 기우일까!!!!

    목상동솔밭과 계양산 정상 그리고 피고개 길로 가는 사거리
    목상동쪽에서 정상으로 가는 계단

     

    456계단

    여기 456 계단이라고 누군가가 써놨다 참 애교스럽다!!!

     

     

     

       계양산 정상

    395m계양산 정상비

    계양산의 높이는 395m 이다. 

    계양산 조망안내도
    정상 팔각정
    계산동 방면에서 바라본 김포 공항 쪽 전망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농무 같은 안개가 많이 끼였다.

    많은 날은 정말 멀리 북한산이  눈앞에 있는 것 같다.

    하산길 나무계단.

    내가 정확히 기억은 안되지만 여기 계단을 설치 한지 한 10년!!! 기억이 정확하지 않음

    그런데 요즘 계단 교체 공사가 또 한창이다 참 돈 도 많죠~~~~

     

     

     

       계양산 박물관

    계양산성 박물관

    오늘은 내려오는 길에 계양산성 박물관 관람도 하기로 했다.

    65세 이상은 공짜랍니다.

    입장료가 1,000원 인가 하나 봅니다.

    학생 단체가 많이 오더라고요.

    사진 찍기 좋은 트릭아트를 계양산성의 역사와 함께 담아두었네요.

    그 시대에 계양산성을 쌓기 위해 사용한 도구들 입니다.

    지금처럼 크레인이나 지게차가 있는 것도 아니니 사람이 손수 도구를 만들어 이용했네요.

    계양산성을 튼튼하게 쌓기 위해 여러 쌓기방식이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계양산성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지죠?

    여러 유물에 대해서도 보여줍니다.

    충분히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요. 학생들이 현장학습 올만하네요!

    성벽에서 발견된 유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사기록도 함께 보여줍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계양산성은 서울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 입니다.

    계양산성의 옛지도인데 꽤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보면 깜짝 놀랄겁니다.

    계양산성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바로 옆에 화려한 꽃밭이 있네요.


    요즘 전세 사기에 걸려서 젊은 청년, 신혼부부, 또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특히 인천시에 전세 사기가 많이 집중된 듯하여 가슴이 아픕니다.

    퇴직한 우리를 이어서 우리나라를 책임질 젊은 세대들에게 시련과 아픔을 주고 희망을 좌절시키는 참 나쁜 사람들!!

    이런 일을 예측하지도 않고 예측할 생각도 아니하고  민생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제일 적임자라고 선출되고

    임명된 자 들이 한 번도 대한민국 나라를  100년은 고사하고 10년 앞이라도 생각해 보고 봉록을 받는지!!!

    세월이 흘러 또 일정시간이 되면 이런 사기 집단이 또 나타납니다.

    우리는 법으로 대항할 수 있는 대항권을 정말 열심히 익히고 검토하고 확인해서, 우리를 보호해줄 능력 없는 관료을 믿지 말고 우리 스스로 대항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면 합니다.

    힘내세요.

     

    인천사랑! 부평사랑! 계양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