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6. 6.

    by. 디-드래곤

    우울할 때 우울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는 행동이 각자 다를 것 같아요. 누구는 술을 마실거고, 친구를 만나거나, 집에서 잠을 자거나요. 저는 우울할때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데요. 어떤 책을 골라서 읽으면 효과가 있는지 직접 읽어본 책들 7개를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이 책들을 읽으면 어떤 점에서 위로를 받냐면요,
     
    ✔ 나처럼 상처받은 사람이 많고,
    ✔ 타인의 의도보다 내 감각에 집중하는게 상처회복엔 중요하고,
    ✔ 상처받은 나를 제대로 위로할 사람은 나뿐
     
    이라는 3가지에 포인트를 맞추어 상황을 바라보게 도와주거든요. 
     
    여러분의 우울함을 해결할 수는 없어도,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며 시작해볼게요.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편지, 한성희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게 혹시 항수 때문이라면 받아들이고, 변수 때문이라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항수와 변수의 구분은 중요하다해요.
     

    우울이 왔을때 이렇게 받아들이니까 옛날처럼 그렇게 무섭지 않더라고요.
     

    인간이라면 시기심에 언제나 노출되니까요. 너무 괴로워하지 마시길 바라며.. 시기심은 내가 타인에게 느낄 수도 있고, 타인이 내게 느낄 수도 있어요. 자연스러운 반응이니까 자책하지마시길..
     

    첫번째 화살은 어쩔수없어도 두번째 화살은 멈춰야 해요.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웃따

     

    타인에게 진짜 필요한지 아닌지 맞춰보자는 마음으로 선물했었는데요. 저는 이 구절을 읽고 머리를 맞은 것 같더라고요. 선물 받고도/해주고도 묘한 불편함의 이유를 알게되어서 속이 시원했어요.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허지원

    저는 언제나 0과 1 사이에서, 흑과 백 사이에서, 명확하지 못한 것을 혐오해왔는데요.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받아들이게 만들어준 책이에요.
     

    타인은 충분히 믿을만하면 되는거고요. 100% 신뢰는 나 자신에게 해보자고요..
     

    이 책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프로 손절러 그녀를 다독이게 한 책이니까 추천드려요.
     
     
     
     

     

     
     

    기분 벗고 주무시죠, 박창선

     

    흘러가는 걸 잡는데 기운 쓰지 말고 나에게 집중해보자고요..
     
     

    전 언제나 분석에 집중했는데, 내 감각에 집중해보니까 심신안정에 생각보다 더 도움이 되더라고요.
     
     

    나는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고민해보았어요. 
     
     

    각자 기분을 씻는 나만의 방법이 있을거에요.
     
     

    과거나 미래가 아닌 내 마음을 현재에 두자. 그렇다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면 안되지만요!
     
     

     
     

    솔직한 척 무례했던 너에게 안녕, 솜숨씀

     

    제가 한동안 빠져들었던 루틴의 중요성. 항상성을 회복하는데 루틴의 역할이 거의 99% 더라고요.
     

    그때 그때 내 상황에 따라 자주 만나게 되는 사람이 달라지게 되더라고요. 나도 그러니까 타인에게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요.
     

    15번은 타인에게 친절할 수 있어요... 근데 관계를 정리할 수 없다면 어떡하나요.. 하고 저자에게 묻고 싶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레몬심리

     

    괜히 남편에게 짜증내던 저를 다독이게 만들어준 문구. 사실 남편 잘못이 아닐때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반성했어요..
     
     

    이런 분석은 나중에 내가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거나, 피할수없다면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거든요.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미즈시마 히로코 

     

    타인에게 하듯이 나에게도 좀 더 따뜻하게 대해줍시다..
     
     

    종종 모임 후 헤어지고 집에 오는 길에 공허한 이유를 알려주었어요.
     
     

    진짜 이해할 수 없없던 사람들이, 그저 비명지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저의 상처가 낫는 것 같더라고요.
     
     

     
     
     


     
     
     
    종이책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제가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이유는, 다시 한번 그 책을 읽을때 제 마음에 들었던 구절에만 하이라이트 해두고 그 부분을 빠르게 다시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종이책은 한번 사면 끝까지 읽어야 하는데 밀리의 서재는 저와 맞는 책만 골라서 읽을 수 있고요. 또 1가지 중요한 점은, ai가 완독한 책을 기준으로 내 취향을 분석해주는데 50% 이상 맞으면 제가 좋아하는 책이더라고요! 
     

     
     
    오늘도 우울함에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다면, 책을 읽는 것도 의외로 도움되니까요.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