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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로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해서 계획을 짜보기로 했어요. 숙소는 무려 4달 전에 미리 예약해뒀고요. 아기 데리고 가기 좋은 리조트로 유명한 곳이라 예약도 치열하고 빨리 끝나더라고요.... 예약은 힘들었지만, 막상 가보니 정말 키즈프렌들리한 리조트라 너무 만족했어요. 유아 데리고 갈만한 곳 찾아보신다면 쏠비치 계열 정말 추천드려요!
삼척 2박 3일 여행 경비 공유
성인 6명, 유아1명인 7명의 여행경비 입니다.
숙소
삼척 쏠비치 리조트 스위트(취사)의 경우, 기준인원이 5인이라 1인 1박당 11,000원의 금액을 추가했어요. 침구도 1인 추가해서 1박 당 25,000원을 냈어요.
477,500 + 22,000 + 50,000 = 549,500원(2박).
현장에서 더블+온돌 or 온돌+온돌 랜덤배정인데요. 저희는 아기침대를 따로 둬야해서 온돌+온돌로 요청했어요. 온돌방은 5층인 대신에 뷰가 없고, 인기가 없는 방이었어요... 특히 여름에는 난방을 안틀어줘서 다음에는 꼭 더블+온돌로 하자고 했어요.
수건도 6개씩 2박이라고 12개 주더라고요.. 추가는 500원씩 받습니다. 참고하세요!
취사가능한데 인덕션이라 조리하기가 힘들고 객실 내에는 전자렌지가 없어요. 냄비와 접시 등은 모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용경비 (대부분 "6인+@"로 주문)
첫째날 점심(일미어담) 165,000
첫째날 카페(피크닉키키) 27,000
첫째날 저녁(쏠비치 bbq) 119,000
첫째날 마트(쏠비치마트) 74,000
소계 385,000
둘째날 아침(조식뷔페) 210,000
둘째날 워터파크 입장(6인) 165,000
둘째날 워터파크 내 사용경비 (썬베드 + 식사 + 커피) 100,000
둘째날 저녁(뜰인더그릴) 167,000
둘째날 배달 및 안주 구입 130,000
소계 772,000
셋째날 카페(등대카페) 35,000
셋째날 점심(대동면옥) 94,000
셋째날 저녁(시흥휴게소) 109,000
소계 238,000
3일 경비 합계 1,395,000
숙소+경비 합계 1,945,000원 (2박3일 총 경비)
1인당으로 계산하면 하루당 10~15만원정도 잡으면 될 것 같아요.
삼척에서 들를만한 맛집
삼척은 거의 쏠비치 바로 앞에 맛집, 카페 등이 몰려있어요.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 많았는데 동선을 고려해서 못가본 곳도 많네요. 그래도 제가 검색했던 리스트 한번 추천드려볼게요.
동해바다
추천메뉴 : 장치찜
여긴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요. 장치찜이라고 약간 생선조림 같은 느낌인데 드셔보신 분들이 연속해서 방문했다고 엄청 추천하시더라고요. 근데 저희 남편이 장치라는 생선을 검색해보더니 절대 못먹겠다고 해서 못먹었어요....(드실 분은 검색하지 마세요.) 꼭 한번 드셔보시길.. 정말 맛있다고 해요...
뜰애홍합밥
추천메뉴: 홍합밥
여기는 블루리본을 받은 맛집인데요.(저는 미슐랭보다 블루리본이 맛있었던 적도 많아서 완전 무한 신뢰임..) 10~16시 영업하는데 12시에 가도 재료소진으로 문 닫을 때가 있다고 해요. 너무 먹고 싶었는데 "홍합"밥이라 홍합이 호불호가 갈릴것 같네요. 근데 밥안에 완전 으스러져있어서 거슬리지 않다고 해요!
일미어담
추천메뉴: 생선구이정식
유일하게 방문에 성공했어요. 간장게장이 너~무 땡겨서 간장게장 정식 먹으러 방문했는데요. 간장게장이 싱싱하긴 한데 간장에 오래 절여둬서 살이 녹았더라고요.. 생선구이가 더 맛있었어요.
삼척오란다
추천메뉴: 정성세트
여기는 여행 오기 직전에 추천 받은 곳인데요. 선물세트로도 좋을 것 같아서 여러개 사왔어요. 오란다가 부드럽고 너무 달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누구나 호불호없이 좋아할 맛이니까 이건 완전 강추에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저만 잠깐 내려서 찾아왔어요. 방문 전에 전화예약해야 살 수 있습니다!!
국내여행 준비물 리스트
이번 준비물 리스트는
✔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구비된 리조트로 많이 챙길 필요 없음
✔ 펜션과 달리 음식을 해먹지 않음
✔ 워터파크 포함되어 물놀이 용품도 포함
✔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여행
✔ 유아가 함께 하는 여행
다섯 가지 포인트로 작성해보았어요.
홈매트(무향) : 아기가 있어 무향으로 챙겨봅니다.
아기침대 : 삼척 쏠비치는 선착순으로 아기침대를 빌려주는데요... 경쟁이 치열해서 받기가 쉽지 않아요. 그냥 챙깁시다.
휴대용 아기 식탁의자 : 식탁의자 위에 올려서 사용했어요.
아기 반찬 : 소고기, 두부, 브로콜리, 계란 챙겼어요. (두부랑 계란은 쏠비치 마트에서도 살 수 있더라고요.)
김치 : 다 사먹을건데 하루 쯤은 조식으로 라면 끓여먹으려고 챙겼어요.
핫팩 : 한여름이라 안챙겨도 될까 싶었는데 작은 찜질팩 정도는 진짜 강추합니다. 여름이라 온돌방에 난방을 안넣어줘서 새벽에는 좀 춥더라고요.
텀블러 : 시원한 물을 먹을때도 유용했고요. 언제나 텀블러는 꿀템이에요..
담요 : 에어컨 바람을 피하는 무릎담요 같은건 꼭 필요하더라고요.
접이식 전기포트 : 객실 내의 전기포트는 찝찝해서 꼭 전기포트를 들고 다니고 있어요. 객실 내에 전자렌지가 없어서 햇반 데우기에도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물놀이용 아이템도 챙기는데요.
수경 : 나름 재밌음
래시가드 : 야외도 있어서 긴팔이 필수임..
방수팩 : 방수기능 있어도 괜히 불안..
튜브 : 대여하는 튜브도 있지만 내것이 재밌다..
아쿠아슈즈 : 화장실 갈때 찝찝해서 완전 필수
판쵸타올 : 오션플레이 대여타올은 워터파크로 못 가지고 나가요. 물에 젖으면 추워서 타올은 몇개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삼척여행 시 월, 화가 포함된 일정은 비추천드려요.(저의 일정..) 왜냐면 오션플레이 파도풀이 월요일 휴무고, 강원도 쪽은 정기휴무가 화요일이 많더라고요... 다음에 간다면 목, 금, 토 일정으로 가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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