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6. 22.

    by. 디-드래곤

     

     

    이번 백두산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 여행은 힘 있을 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 여행도 버스도 자주 갈아타고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몇 시간씩 돼서 어린이나 어르신들은 정말 힘든 여행 중 하나다.

    북파 천지는 특히 중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으로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북파 셔틀버스 승차장에서 몇 시간을 줄 서서

    기다리며 전쟁을 해야 한다.

    날씨가 조금 더 더우면 질식할 듯하다.

     

     


    3일 차

     

       백두산 관광 추천: 6월이 최고다!

    이번 여행도 역시 나의 판단이 맞는 것 같다.

    백두산은 일 년에 6,7,8월 3개월 관광이다. 물론 더 추울 때도 오긴 하지만 위험에 노출되고 여기 가이드들도 권장하지 않는다.

    7,8월은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고 천지가 활짝 열리고 정말 좋은 백두산 관광이라고 여행사들은 앞다투어 상품을 내놓는다. 그리고 비싸다.

     

    여기서 우리는 잘 살펴봐야 할 것은 다음 글에서 설명하겠지만  뙤약빛에서 , 폭염 속에서 3시간 정도 줄 서서 기다리면 어찌될까! 아마도 관광을 포기하고 싶지 않을까?

     

    그래서  백두산 천지에 눈이 조금 남아 있고 마을에서는 23도 정도, 물론 이번에는 30도까지 기온이 올랐지만......

    서파 정상에서는 반팔 입고도 될 정도의 날씨, 그리고 야생화 조금 있고, 눈도 조금 있고, 그래서 난 6월에 백두산을 온다

     

    백두산 여행객들에게도 6월에 꼭 오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북파 코스 안내

     

     

    북파 게이트까지 간 후 거기서 봉고차를 타고 가야한다. 북파 게이트까지 가기가 꽤 험난해요~~~~

    아래서부터 사진과 함께 설명해보겠다!

     

     

       북파 셔틀버스 승차장

     

    호델에서 5분거리에 북파로 가는 셔틀버스 승차장이 있다

     

    북파 셔틀버스승차장 초입

     

    여기서부터 전쟁이다. 이태원 압사사고 그 수준에 간다. 사람이 정말 많으므로 조심조심하셔야 합니다.

    사진 앞쪽 천막이 보이죠

    한 백명정도 아니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바리게이트로 막고 다음사람들이 못들어 오게 해요 

    그리고 앞쪽 사람들이 빠져 나가면 바리게이트를 열어서 앞으로 들어 오게 하고 다음 또 바리게이트를 쳐요 

    왜 넓은 정문 같은곳에 접히는 셔터 같은, 높이는 어른 허리 높이 바리게이트 마치 시위대 통제 하듯이 해요 그리고 더워요

     

    더위 먹을 수 있으니 꼭 손선풍기 지참! 알았죠?

    그리고 손선풍기는 위탁화물 안 되는 것도 알죠?

    꼭  웬만하면 베터리 종류는 기내 지참 알았죠!

     

       실내 검표 게이트

     

     

    검표하는 게이트 입구

     

    위 사진에서 한번 전쟁을 치르고 나서, 여기에 들어오면 실내라 좀 나아요!

    6번 게이트까지 있는 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아휴 나이 먹으니 좀 이해해 주세요~~~~

     

       북파 게이트

     

    북파 게이트

    셔틀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오면 여기서 내려 앞에 보이는 통로로 들어가요.

     

       봉고차 갈아타기

     

    북파를 오르는 봉고차

     

    한차에 9명 타요. 여기서는 일행과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도 당황하지 마시고 순서대로 타시면 북파 내리는 곳에서 다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 운전 잘해요. 굽이굽이 산길을 20분 정도 올라가요.

    달리는 중이라 사진을 못 찍었어요!

     

    스릴 있는 운전^^

     

     

     

     

     

     

       북파 주차장

     

    북파 정상

     

     

    사진 보이는 집 뒤쪽이 주차장 내린 곳이에요.  이 사진은 안쪽에 들어와서 찍은 사진이고요. 개념 잡히죠?

     

     

     

     

    북파정상으로 가기위한 통로

     

    북파 인파가 많아서인지 여기서부터 굽이굽이 공항에서 줄 따라가고 돌고 가고 하는 방식 이러니 다리가 무지 아포여!!!

     

     

     

    보이죠 이리저리 왔다 갔다~~~~

     

     

    북파 천지 둘레

     

    위로 쳐다보면 천지 둘레에 관광객이 저리 많이 있어요 우리도 조금 있으면 한 10분 정도 그러면 천지를 볼 수 있어요

     

     

       북파 정상: 천문봉

     

     

    북파에서 바라본 천지

     

    하느님! 조상님!! 감사감사!! 오늘도 북파에서 천지를 볼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  5대가 덕을 쌓은 듯 정말 감사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살이 너무 내려 쪼여서 사진이 안개 낀 듯 보이죠!

    아침에 너무 햇살이 강하면 오히려 사진 찍을 때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죠.

     

    정말 좋은 쾌청한 날씨였어요~~~~

     

    여기는 서파보다 바람이 좀 강하게 불어요. 서파 보다 약 300m 정도 더 높아서인지 기온도 좀 쌀쌀하고요. 그래도 우리나라사람들은 반팔에 바람막이 정도네요. (백두산 6월 옷차림 참고)

     

    중국 분들 중 남방에서 오신 분들은 파카 입고 장갑 끼고 난리난리^^

     

     

    사모님도 딱 가을날씨처럼 시원하고 좋다고 한다!

     

     

     

    너무 맑고 깨끗한 북파 천지를 보게 되어 감동이다.

     

     

    북파의 높이가 천문봉 2660m

    그럼 2744m는 어디지???

     

    그건 북한 쪽 이라나요. 남파 쪽~

     

     

     

     

    북파에서 주차장 쪽으로 바라본 관경

     

     

    순례 행렬 같죠.. 정말 사람 많아요.

     

     

     

     

    북파천지 관람하고 내려오는 계단에서도 한 컷 담아봅니다.

     

     

     

       장백폭포

     

     

    장백폭포

    장백폭포다!!! 멀리서 찍어서 크기가 실감이 반감되나 저기 하단에 눈 쌓여 있는 걸 보면 정말 높고 큰 폭포다.

    물론 나이아가라에 비하면 안 되죠.  여기는 산입니다 산.

     

     

    장백폭포 입구 왼쪽 능선 풍경

     

     

     

    장백폭포 오른쪽 풍경

     

     

     

     

     

     

       노천 온천

     

     

    온천계란 판매점

     

    요즘은 온천을 보호 하느라고 여기서 온천에 삶은 계란을 판매한다.

    3개 한국돈 2,000원이라고 외친다 ㅋㅋㅋ

     

    전에는 날달걀을 주면 온천에 쭈그리고 앉아서 직접 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이제는 삶아서 준다.

    온천수가 90도 정도 된다나요... 그래서 인지 살짝 반숙으로 익어서 맛있습니다.

     

     

    여기가 장백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계곡이다 돌로 쌓은 곳이 온천수  옆은 찬물, 냉수, 폭포물~~~~

     

     

     

     

     

    폭포입구 정경

     

     

     

     

    온천수가 콸콸 솟아난다.

     

     

     

     

    계곡 냉수 옆에  작은 웅덩이가 온천수다.

    참 신기한 장면! 얼음물과 온천수의 조화를 볼 수 있다.

     

     

     

     

    이제 장백폭포 관광이 끝나면 여기로 나온다. 출구인 셈이죠!

     

     

     

     

    차량 앞면만 찍었어요.  왜 그럴까요...

    우리가 타는 차량입니다.  여기는 같은 색깔의 차가 수십대 있어요. 그래서 차 넘버 꼭 찍어 놓으셔야 합니다.

     

     

     

       연변 고속도로 휴게소

     

     

    이제 백두산 관광을 마치고 연변으로 오는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나는 휴게소에서는 꼭 마라로 된 땅콩을 삽니다. 마라 섞인 땅콩이죠.  정말 싸요! 6위안!

    두 봉지 사가지고 왔어요.

    백두산 갈 때도 두 봉지 샀고요..

     

    맥주 안주로는 최고이죠.  물론  마라 못 먹는 분은 제외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창 밖 .

    땅이 정말 넓어요.  나는 백두산관광이 천지도 보지만 넓은 땅 광활한 들판!!!! 가도 가도 옥수수밭~~~ 그래서 마음이 탁 트이고 삶이 충전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점심식사

     

    점심은 강원도 식당

    사진은 못찍었는데 상추, 두부조림, 감자조림, 호박볶음 등 평소에 나오던 현지식으로 나왔어요. 맛있게 먹었어요.

     

     

     

       발 마사지 : 애득안마

     

    백두산 북파 코스를 마치고는 연길(연변)로 돌아와 발 마사지를 먼저 받았어요.

     

     

    사진 보면 연변에 도착했어요.  식당옆 어디인가를 찍어놨네요.

     

     

     

     

    다 한글 간판. 연길은 간판에 한글과 중국어를 병기하게 되어있어요.

     

     

     

    애득안마라고 써진 간판! 여기로 들어갑니다.

    애정이 가득한 안마라나 뭐라나 그러데요~~~

    여행 중 필수코스가 안마죠! 왜냐!  우리가 선택관광을 해줘야 가이드도 남죠...!

     

    들어가서 가운 갈아입고  안마를 시작 했죠.

    직원이 한국말로 아파요?? 묻길래 네. 아파요. 살살해줘요. 

    라고 말하고는 나는 깊은 잠에 들었다....

    코를 드르렁드르렁 좀 미안해쬬. 나이 먹으니 코골이 우찌해야 할지....

     

    안마 너무 세게 하면 멍들고 별로 안 좋을 수 있어요. 울 사모님은 멍이 들었어요...

    아프면 말하고 적당히 하시는 게 나중에 좋아요... 아셨죠!!!

     

    마사지 팁도 한국돈 5,000원 정도 줬습니다.

     

     

       저녁식사: 양꼬치

     

     

    안마 후 우리는 연변 특식인 양꼬치 구이를 먹었어요. 누린내도 안나고 한국처럼 맛있었어요.

     

    그리고 동부가주를 주네요.

    가이드 짱!!!! 광수 동생 광식이 파이팅 최고!!! (우리는 채광식 가이드를 광수 동생 광식이라 불렀죠~~~~)

     

     

     

    미안해요.  먹다가 생각이 나서 찍어서 폼이 안 나요.

     

    그런데 좀 이상한 거 안 보이나요??? 

    우리나라 양꼬치 집은 자동으로 돌아가죠 ㅋㅋㅋ 여기는 수동입니다...

     

    울 마누라님 친구 마누라님 아니었으면 우리는 다 탄 거 먹을 뻔했죠....

     

    우리는 술 먹으면 처음에는 고기 굽다 나중에는 잊어버려서 술만 마셔마셔~~~해요....

     

    그리고 옥수수냉면은 다먹고 사진 못 찍었어요 미안해요. 근데 우리나라 물냉면 상상하면 안되고 새콤달콤 하긴 한데

    미적지근해요.

     

    그리고 상해나 장가계는 보이차라도 줬는데 여기는 미지근한 맹물만 줘서 사모님이 싫어했네요...

     

     

       연길 장백송 호텔

     

     

    이제 3일 차 마지막 숙소~~~~ 연변 공원 쪽 장백송호텔 들어왔어요.

    연변은 불하탄강을 기준으로 하남과 공원 쪽으로 나뉜데요. 우리는 공원 쪽이죠.  아래 사진 보면 강변이죠. 호텔 바로 옆이에요.

     

     

     

     

     

    4일 차

    .

     

       아침 산책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옆 불하탄강 강변 산책했어요.

     

    길림이 우리 보다 한 시간 빨라요. 시차가 1시간 나요. 바로 옆인데 참 신기 하죠.

    강변 공원이 잘 정돈됐어요.  우리나라 저리가라 더라고요.

     

     

     

     

    이건 호텔에 있는 콘센트입니다

    나도 혹시 하고 멀티 콘센트(돼지코) 가져왔는데 여기 콘센트가 다 맞아서 안썼어요.

    여행 시 참고하세요. 호텔은 우리나라 충전기 콘센트 그냥 쓰시면 됩니다!!!!

     

     

    4일 차는 아침 조식 후 8시 15분에 체크아웃했어요.

     

     

     

       참깨 쇼핑

     

    체크아웃 후 공항가는 길에 일행 중 참깨 산다는 분이 요청해서 농협 같은 농산물 판매소 쇼핑도 들렀어요.

    원래 우리는 노쇼핑이었는데 일행들이 참깨는 꼭 사야 한데요

    저두 5kg 샀어요. 참깨값이 20년전이나 10년전이나 2년전이나 똑같아요 35,000원 그리고 다들 송이버섯 말린 것 등등 많이 샀어요 ㅋㅋㅋㅋ

     

     

       연길공항

     

     

    연길(연변) 공항은 약 15분 거리에 있어서 가깝더라고요.

    근데 연변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고장이라나요..... 우씨~~~~

    결국 지연. 지연이 무려 1시간 30분!!!!!

     

    원래 2시 55분 도착인 인천 공항에 4시경 도착하여 짐 찾고 하니 하필 퇴근시간과 맞물려 정체....  집에 오니 6시 30분... 이렇게 오래걸리다니 대박.......

     

    3박 4일 백두산 여행 끝~~~~~~~

     

     


    백두산 여행을 다녀온 다음날 워크넷에 구직신청을 했더니 30분 정도 지났을까 전화가 왔어요.

     

    와~~~~~  저 재 취업했어요~~~~  세 번째 재취업입니다.  40년 직장생활 후 다시 세번째 직장이네요....

    집에서 15분 거리라 만족하구요....

     

    백두산 여행에서도 서파와 북파 천지가 열리더니 정말 기 받은 건가요~~~~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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