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8. 11.

    by. 디-드래곤

     

    어제는 해수욕을 했으니까 오늘은 계곡에 가기로 했다! 사실 바람도 세고 비도 오는 날씨라 계곡.. 갈 수 있을까? 싶었지만.. 갈때쯤 되니까 잠잠해졌고 이정도 비에서는 바다보다 계곡이 더 안전하고 잼난 것 같았다!

     


     

       저도맛집

     

     

     

    백반기행에도 나온 유명한 집.. 9시에 땡 치자마자 내려갔는데요. 미리 오신 분들로 꽉 차있어서 저희는 15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어요.

     

     

     

    문어 삶은 물에 양념을 해 만들어주는 문어국밥! 아이들이 먹기에도 안매워서 좋을 것 같아요. 맵찔이인 제 입맛에 아주 딱.. 청양고추 주신것만 넣었는데도 매콤하니 좋았어요. 문어는 오래 담가두면 질겨지니까 미리 건져내 주었어요..

     

     

     

    반찬도 정말 집밥처럼 정갈하게 나오고요. 남편은 섭국으로 시켰는데 매콤해서 해장이 제대로 되었다고 해요! 저한텐 너무 맵더라고요.. 섭이 다 까져서 나와서 먹기에도 편했어요.

     

     

     

    어릴땐 싫어했던 것 같은데 도라지 이제는 너무 좋아요.. 뜨거운 문어국밥 후후 불어 먹고 나니까 속도 편안하고 너무 든든해서 점심까지 계속 배 불러있었던것 같아요...

     

    밥 먹고 나니까 배 뚜들기며 낮잠 한번 시원하게 잠..

     

     

       진부령 장신유원지

     

     

     

    노지캠핑은 주차비 5,000원만 받으시더라고요. 근처 하나로마트 들려서 간단하게 고기와 음료수만 구입하고 신나게 유원지로 갔어요~! 2시쯤 도착해서 7시까지 있었으니까 완전 뽕을 뽑았습니당..

     

     

    계곡 준비물은 원터치 텐트, 파라솔, 물놀이 용품과 먹을 것 챙겨갔고요!

     

     

     

    물은 아직 흙탕물이지만 너무 깊지도 않고 잔잔해서 놀기 좋더라고요! 저도 무릎 담그고 앉아있으니까 춥더라고요..!!

     

     

     

     

    파라솔, 원터치 텐트, 캠핑 테이블 과 함께 저희 자리를 마련해보았어요. 텐트는 그냥 구색맞추기고 계속 저 테이블에 앉아있었음..ㅎㅎ

     

     

     

    오는 길에 부카디제비 카페에서 사온 수제 베이글! 주문하니까 크림치즈도 살짝 다르게 발라주시더라고요. 저희는 바질베이글, 대파베이글 구매했어요~! 존맛..

     

     

     

     

    스타트는 오이냉국으로! 오이는 전부 채썰어서 양념과 각각 지퍼백에 담아왔어요. 여기서는 얼음과 물만 부어줌~ 시원하고 맛났어요. 앞으로도 여름 여행에서는 이렇게 오이냉국 꼭 챙겨보려고요..!

     

     

     

    그리들에 삼겹살부터 굽는 중.. 밖이라 기름 튀는거 신경안쓰구 팍팍 구우니까 넘 바삭하고 맛도리더라고요~! 집에서 썰어온 묵은지를 삼겹살 기름에 챱챱 구워줍니다..

     

     

     

     

    고기 먹고나니까 살짝 느끼한 것 같아서 진라면 끓여봅니다.. 이 그리들 오늘 하루 종일 열일함;;

     

     

     

    어제 수산시장에서 산 가리비를 활용해서 감바스를 해봅니당.. 집에서 올리브오일+치킨스톡+페퍼론치노 챙겨왔어요.

     

     

     

    옥수수까지 넣었는데 옥수수 알알이는 주워먹기 힘들고 통으로 넣어야 먹기 편하더라고요!

     

     

     

    마무리로 짜파게티까지.. 솔직히 이건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가능하더라고요...

     

     

     

       제비102펜션

     

    4시간 동안 식사를 하고 온 상태라 따로 저녁을 먹으러 가진 않았어요.. 그리고 근처 식당들은 7시 정도면 거의 닫아요..

     

    방에서 99대장이랑 금쪽이 보면서 마지막 술 한잔 했답니다! 금쪽이 보면서 진짜 아이 키울 수 있을까..? 본격 저출산 장려 프로라고 느낌..ㅠ

     


    내일 아침도 맛집으로 가기로 해서 밤새 기대하며 잠들었어요..